장기용·차승원, '돼지우리' 출연…2025년 공개

박희순 노정의 김대명과 호흡…미스터리 스릴러

배우 장기용 차승원 김대명 노정의 박희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새 시리즈 '돼지우리'에 출연한다. /각 소속사

배우 장기용과 차승원이 '돼지우리'로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스튜디오N은 19일 "새 시리즈 '돼지우리'(극본·연출 김상만)가 2025년 방송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장기용 차승원 박희순 노정의 김대명이 출연해 심연을 파고드는 압도적인 스릴러를 그릴 예정이다.

'돼지우리'는 기억을 잃고 무인도에 불시착한 진우(장기용 분)가 기묘한 가족에게서 살아남고자 잃어버린 기억을 필사적으로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장기용은 기억을 잃고 기묘한 섬에 발을 들인 진우 역을 맡는다. 진우는 어딘가 이상한 가족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잠든 기억을 깨우며 엄청난 비밀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장기용은 "'돼지우리' 작품을 재밌게 봤고 캐릭터 역시 너무 흥미로웠다.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승원은 신의 목소리를 따르는 펜션의 주인남자 역을 연기한다. 외딴섬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펜션, 범상치 않은 아우라로 진우를 옥죄는 주인남자에게는 심상치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차승원은 "'돼지우리'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독특한 장르라 그 점이 크게 끌렸다.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장르인 만큼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순은 사라진 아들의 흔적을 집요하고도 간절하게 쫓는 배정호로 분한다. 박희순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 원작이 가진 스릴과 미스터리에 더해 새로운 서사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정의는 펜션의 미스터리한 큰딸 로미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로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 진우의 곁을 맴돌며 섬을 벗어나자고 현혹하는 인물이다. 노정의는 "너무 좋아하는 배우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고 떨린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김대명은 펜션의 수상한 일꾼 진태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진태희는 묵묵히 주인 남자의 말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우에게 끊임없이 탈출의 힌트를 던진다. 김대명은 "대본을 받고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강렬함을 잘 전하고 싶다.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 존경하는 선후배님, 감독님과 함께 잘 준비해서 아주 재밌는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돼지우리'는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