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장기용 “우울증 이야기에 母 걱정…안 해 본 연기 하고 싶었어요” [인터뷰③]
입력2024.06.13.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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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우울증에 걸린 캐릭터 연기에 어머니가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12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배우 장기용과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장기용)가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장기용이 연기한 복귀주는 행복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우울증에 걸려 행복하지 않게 되면서 능력을 상실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장기용은 “처음에 저희 어머니가 걱정을 참 많이 하셨다. 우울증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부정적인 느낌) 때문에”라며 “그런데 저는 복귀주 캐릭터가 우울증이지만 그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보였다. 그게 머리 스타일이 될 수도 있고 살을 뺄 수도 있었다. 제가 이때까지 안 해봤던 캐릭터와 연기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장기용은 “전역 후 한 12kg가 빠졌다. 오랜만에 TV에 나오니까 예쁘게 나오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캐릭터에 맞추다 보니 (살이)빠진 것도 있다”며 “그리고 머리카락도 자라나다 보니 점점 복귀주처럼 보이는 느낌들이 좋았다. 지금은 촬영은 다 끝났지만,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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