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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어린 ♥천우희와 만남→죽음 암시 흉터 생겨 '충격' [종합]

by 이리와 안아줘 2024. 6. 12.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어린 ♥천우희와 만남→죽음 암시 흉터 생겨 '충격' [종합]

입력2024.06.09. 오전 12:05
수정2024.06.09.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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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목숨을 걸고 천우희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귀주는 죽은 줄 알았던 도다해와 재회했다. 도다해는 "근데 과거로는 어떻게 돌아갔어?"라며 물었고, 복귀주는 "도다해 없이 어떻게 행복했냐고? 가족. 가족은 떨어져 있어도 가족이니까. 누가 그러더라. 가족은 서로를 구해주는 거라고"라며 밝혔다.

도다해는 복귀주가 자신을 구하느라 사망하게 될까 봐 걱정했고, "구하지 마. 가지 마. 약속해"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복귀주는 "안 가면. 지금까지 우리가 같이 보낸 시간이 사라질 수도 있어. 네가 우릴 구한 것도 다 없었던 일로. 누가 당장 간대?"라며 다독였다.



복귀주는 "너랑 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다가 이나가 다 크면. 아니다. 이나가 커서 애 낳고 그 애가 커서 결혼하는 것까지만 보고. 너무 욕심부리진 말고 한 아홉 살 됐을 때? 그때 너 구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며 능청을 떨었고, 도다해는 "아니. 내가 안 놔줄 거야"라며 끌어안았다.

또 복귀주는 도다해 몰래 백일홍(김금순)을 만났고, 백일홍 역시 도다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쫓아온 상황이었다.

백일홍은 "역시 살아있었구나. 근데 난 좀 이해가 어렵네. 다해 일 처리가 철저한 편이긴 하지만 나한테서 도망치느라 복귀주까지 속일 필요가 있었을까"라며 의문을 품었고, 복귀주는 "당신한테서 도망친 게 아니니까. 나한테서 도망친 거지. 내가 도다해를 구하고 죽어. 날 살리려고 사라지기로 했던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백일홍은 "설명이 좀 불친절하네"라며 다그쳤고,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나였어. 아직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고 언젠가 반드시 내가 해낼 일이고"라며 털어놨다.

백일홍은 "죽을 걸 알면서도 다해를 구하겠다는 건가?"라며 의아해했고, 복귀주는 "맞아. 난 목숨 걸었어. 목숨 걸고 도다해 지킬 거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다해 건드리는 사람 그게 누가 됐든 목숨을 걸어야 될 거야"라며 당부했다.



특히 도다해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은 흉터가 있었다며 복귀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복귀주는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우연히 어린 도다해를 만났다. 어린 도다해는 자전거를 타지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고, 복귀주는 어린 도다해의 자전거를 밀어줬다. 이때 복귀주는 나뭇가지에 긁혀 상처가 났고, 현재로 돌아와 흉터가 남은 것을 확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