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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자신 살리려 떠난 ♥천우희 찾았다.."사랑해" 키스(종합)

by 이리와 안아줘 2024. 6. 3.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자신 살리려 떠난 ♥천우희 찾았다.."사랑해" 키스(종합)
입력2024.06.02. 오후 11:53
기사원문
이유진 기자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장기용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사고사로 위장하고 사라진 천우희를 찾아냐 고백했다.

2일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0화에서는 자신과 함께한다면 복귀주(장기용 분)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도다해(천우희 분)가 사고사로 위장하고 사라진 가운데, 복귀주가 도다해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만흠이 복귀주가 죽는 꿈을 꿨다. 이를 들은 도다해는 복귀주가 죽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놀랐지만 복만흠은 그럴 수 없다며 꿈에 나온 미래는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복귀주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꾸리고 책임지겠다며 이사를 제안했다. 복만흠은 제안을 받아들였다.복만흠이 도다해에게 복귀주가 죽는 꿈을 꿨다고 했다. 도다해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소리쳤지만 복만흠은 "꿈에서 나온 미래는 막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복동희(수현 분)는 복만흠에게 "그렇게 꿈으로 미래를 훔쳐대더니, 나만 욕심 부렸어? 엄마야말로 욕심부려서 지금 벌 받는 거 아니냐. 엄마 꿈이 귀주 죽이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복귀주는 도다해 방으로 찾아가 "우리 결혼식 다시 할까? 혼인신고할까?"라며 "언제까지 손님처럼 지낼 거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침착한 도다해와 달리 복귀주는 "난 지금 당장이라도 13년 전으로 돌아가서 널 구하고 싶단 말이야. 반지도 끼워주고 싶고"라며 애정을 그대로 표현했다.

다시 복귀주가 방으로 들어와 도다해 옆에 누웠다. 복귀주는 "난 목숨도 구해줄 건데 팔베개도 못해주나?"라며 "나중에 이 시간으로 분명히 돌아올 거야. 나 지금 되게 행복하거든"이라고 고백했다. 도다해는 그런 복귀주의 모습을 빤히 바라봤다.

복귀주와 도다해가 여행을 가기 위해 차를 탔다. 도다해는 복귀주를 과거로 자꾸 보냈다. 복귀주가 과거로 가서 도다해를 보며 행복을 느끼고 현재로 돌아왔다. 운전하던 도다해는 사라졌고 차는 사고가 나 있었다. 도다해가 사라졌다.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캡처



도다해가 사라진 상황에서, 복씨 가족은 현실을, 현재를 살자며 냉정해지려 애썼다. 복만흠은 복귀주에게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현실에 순응하며 현재를 살자. 더는 뒤돌아보지마"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복이나(박소이 분)만이 복귀주에게 도다해를 찾자고 했다. 자신이 처음으로 눈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사람이었다며. 복귀주는 과거로 돌아가 도다해를 찾았다. 도다해가 울고 있었다.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여행도 가지말고 운전도 하지 말라며, 사고가 날 것을 알렸다.

현재로 돌아온 복귀주는 달라진 사실이 없음을 깨닫고, 도다해가 사고가 날 거라고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복이나는 노형태(최광록 분)를 찾아가 도다해 행방을 물었다. 노형태는 백일홍(김금순 분)의 눈을 피해 복이나에게 눈으로 도다해가 살아있다고 알렸다.

도다해는 복귀주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계획했던 것이었다. 도다해는 복귀주를 과거로 보낸 사이에 사고를 낸 후 사라질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을 복만흠과 노형태에게 알렸고, 노형태는 도다해를 도와 사고를 꾸몄다.

복귀주가 도다해를 찾았다. 도다해는 "네가 여길 왜 와"라고 소리치며 복귀주를 밀어냈다.

도다해는 "네가 죽어. 살아서 이나 옆에 있어줘야지"라며 자신이 사라졌던 이유를 털어놨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복귀주는 "그게 사는 걸까? 그렇게 이나 옆에 있는 게 무슨 의미냐"며 사랑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도다해는 "이나는 핑계인지도 모른다. 사실 내 욕심이다. 겨우 숨만 붙어 있어도 좋으니까 그렇게라도 네가 살아있어주면 좋겠어. 그게 네가 없는 거보단 나으니까"라며 복귀주에 대한 깊은 마음을 고백했다.

복귀주는 "머리 좋은 사기꾼인 줄 알았는데 바보였네"라며 도다해를 끌어안았다.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너도 못하는 걸 나한테 견디라고? 나도 너 없는 건 안돼. 내기는 내가 이겼어. 소원들어줘"라고 말했다.

아무말 못하며 우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사랑을 고백하고 키스했다.
이유진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