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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X천우희, 모든 순간 구원..명장면 넷

by 이리와 안아줘 2024. 5. 29.

[헤럴드POP=김나율기자]장기용과 천우희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서로를 구원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복귀주(장기용 분), 도다해(천우희 분)가 거스를 수 없는 쌍방 구원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이 5.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도다해의 선택이 복귀주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그의 직진은 거침이 없다.

# ‘심박수 폭발’ 기습 키스 반전 엔딩 → ‘천우희 한정 히어로’ 장기용의 구원 각성 엔딩 (4, 5회)

백일홍(김금순 분)의 재촉으로 도다해는 꺼내고 싶지 않은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복귀주에게는 일어나지 않은 미래이고, 이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용하기로 한 도다해. 미래의 복귀주가 선물했다면서 혼인신고서를 내밀고, 과거 자신을 구한 사람이 ‘복귀주’가 아니냐며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서로 조금씩 어긋나 있는 시간의 순서에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면서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는 복귀주의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 장기용 위한 선택! 천우희 결혼식에서 ‘사기꾼’ 정체 고백 충격 엔딩 (6회)

복귀주를 사랑하게 된 도다해는 더 이상 그를 속이는 것이 힘들었고, 자신에게서 희망을 찾는 복귀주의 진심이 버거웠다. 도다해와 함께하는 미래가 기대된다는 복귀주의 말은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결혼하지 않겠다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그가 살아있다는 것은 언젠가 자신이 도다해를 구한다는 희망이라는 진심을 전했다. 도다해는 결혼식 날까지 고민했다. 현재의 모든 시간이 과거에만 사로잡혀 있었고, 과거에서는 어디에도 닿지 않는 유령 같은 존재였던 복귀주.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던 그 시간에 있던 노란 문, 또렷한 색을 가진 희망이 도다해와 닮았다는 엄순구(오만석 분)의 말에 도다해는 결심을 굳혔다.

# “끝났던 시간을 돌이킬 거야” 천우희 향해 관계 재설정 선전포고! 운명 각인 엔딩 (7회)

백일홍과 더는 엮이지 않게 하기 위해 복귀주를 밀어냈던 도다해는 제 발로 걸어 들어온 복귀주를 차갑게 밀어냈다. 하지만 복귀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가 끝났던 시간을 돌이킬 거야”라며 도다해 눈앞에서 이별의 순간으로 돌아간 복귀주. 그리고 눈물짓고 있는 그의 손을 따스하게 잡으며 자신을 붙잡으라고 말했다. 도다해와의 시간을 돌이키려는 복귀주의 엔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을 다시 각인하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

# “내가 구해,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 운명 확신 장기용의 가슴 벅찬 고백 엔딩 (8회)

복귀주는 도다해와의 거스를 수 운명을 또 한 번 마주했다. 도다해는 복귀주에게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 준 유품을 가족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도다해가 생명의 은인에게 받은 물건은 바로 복만흠의 예지몽에 나왔던 복씨 집안 반지였다. 복귀주는 충격에 빠졌다. 도다해가 훔쳤다는 반지가 금고방에 그대로 있다는 것을 확인한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방송 캡처
김나율 popnews@heraldcorp.com